2016. 10. 5. 09:30

대영힐스cc, 소감?


지방에 위치한 곳이기도 했지만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골프장이기 때문에

그린피는 역시나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는 충청북도에서도

충주시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경기 남부권에서의 접근성은

나쁘지 않던 곳이었습니다


골프장의 바로 길 건너에는

동일하게 퍼블릭으로 운영되며

먼저 개장한 골프장인 대영베이스cc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린피를 보게 되면 18홀 기준으로 보면

평일 10.9만원, 주말 16.9만원입니다


하지만 이벤트를 다양하게 하기 때문에

시간대에 따라서 할인을 해주는 곳으로

정가에서 2~3만원 정도 할인받기도 합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으며,

카트비는 8만원이었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 수준이던 곳입니다


대영힐스cc에는 세 곳의 코스가 있으며

청코스, 력코스, 미코스가

각각 9홀씩 총 27홀의 골프장입니다

지방에 있는 메리트가 있어서 그런지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길쭉한 전장거리를 보유한 곳입니다


력코스 3,595야드

미코스 3,614야드

청코스 3,458야드


짱짱한 전장거리를 기본으로 해서

페어웨이 넓은 홀이 많았기 때문에

여유가 느껴지던 골프장이었습니다


국내에 있는 다른 골프장들과 공통적으로

산 속에 있던 곳이라서 그런지

업다운은 강하게 느껴지던 곳입니다

다운힐과 업힐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가

일정하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도그렉홀도 자주 등장했던 곳입니다


홀의 모양은 안정적이었던 곳이며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는게

특징이기도 했습니다

블라인드홀이 가끔 등장하기는 했지만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확보되는게 장점이었습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편이기도 하고

페어웨이도 넉넉한 구조를 갖춘 곳입니다

땜누에 OB 부담없이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드라이버를 떄리며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의 경우

숫자는 상당히 많던 곳이었지만

크기는 크지 않던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가 자리잡고 있던 위치는

대부분이 그린 주변에 포진해 있기에

온그린 전에는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벙커의 경우에는 코스 전체적으로

숫자는 적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개별 벙커의 크기가

큰 곳이 대부분이었던 곳으로

피해가기가 쉬운 곳은 아닙니다


벙커에 있는 모래의 스타일은

박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번 빠질 경우에는 탈출도

간단하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대영힐스cc의 그린 모양을 보게 되면

길게 늘어진 곳이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또한 그린의 면적도 넓은 편에 속했으며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의 가장자리가 많던 곳입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 모두

강한 곳이 많이 보였던 곳이기 때문에

라이를 읽는 부분도 어려웠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상급으로 보였으며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상황도

거의 연출되지 않던 곳입니다

그린은 기본적으로 중간 정도 속도였지만

중간중간 느린 곳이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고속 그린을 선호한다면

호불호가 나뉘어지기도 합니다

대영힐스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퍼블릭임에도 그린과 페어웨이 모두

난해한 느낌이 강하던 곳입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이 종료되더라도

3타에서 5타 정도는 

가볍게 더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이기는 하지만

레이아웃이 다이나믹한 편이기도 했고

지루할 틈이 없던 라운딩이었습니다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을 비롯해서

보기 플레이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재미난 라운딩이 가능한 곳입니다

캐디분을 비롯해서 프론트 직원분들도

친절한 분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던 곳이기도 합니다


충주라서 그런지 도로 사정이 좋았기에

거리는 다소 멀다고는 해도

접근성에서는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장점이 다양했던 곳으로

먼 거리를 상쇄하는 장점이

많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대영힐스cc는 만족스러웠던 라운딩으로

자주 방문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기회되면 다시 볼치러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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