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 14:30

[임페리얼레이크cc] 멋진 경관 + 여유로움 !


지방에 있는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회원제 정규 클럽이라서 그런지

그린피가 조금 부담되던 곳입니다


골프장의 위치는 충청북도에서도 

충주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수도권의 골퍼들에게 있어서

접근성이 크게 불리한 곳은 아닙니다


비회원의 경우 18홀 그린피는

평일에는 15.5만원인 곳이며,

주말에는 21만원이나 되는 곳입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으며,

카트비는 8만원이었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임페리얼레이크cc에는 두 코스가 있으며

레이크코스와 파인코스가 

각각 9홀씩 전체 18홀 골프장입니다

회원제 골프장이기도 하지만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었기 때문에

전장거리는 결코 짧지 않았습니다


레이크코스 3,159미터

파인코스는 3,157미터

길쭉한 전장거리만큼이나

페어웨이도 넓었던 게 특징입니다


그렇지만 넓으면서도 길쭉한

페어웨이를 조성하기 위해서인지

홀의 모양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일단 홀과 홀 사이의 간격이 가까웠기에

독립적인 느낌은 다소 부족했습니다


홀의 모양을 보게 되더라도

구불구불하다거나 직각으로 꺽여있기에

블라인드홀도 중간중간 등장합니다

그렇지만 블라인드홀에 있어서도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이 시야에

들어오게끔 설계해둔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전방 시야는 개방적인 느낌으로

드라이버를 연습하기에는 좋았던 곳입니다

코스의 특징을 보게 되면

다른 골프장들이 레이크코스라는

이름을 붙일 때에는 코스 안 쪽에

워터 해저드를 조성해두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임페리얼레이크cc의 레이크코스는

코스 바로 옆에서 남한강이 흐르기 때문에

레이크코스라는 이름을 붙인 듯 합니다

때문에 라운딩 내내 남한강이

흐르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기에

뷰가 멋졌던 곳입니다


국내의 다른 골프장들처럼

공통적으로 산 속에 있던 곳이었지만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은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의 강도가 약했던 곳으로

평지형 위주의 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일정하기에

도그렉홀도 많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골프장 옆 쪽으로 강이 흐르는 곳으로

양 쪽 코스 모두 굳이 코스 안 쪽에

많은 숫자의 워터 해저드를

조성해 놓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워터 해저드는 숫자도 적당했던 곳이지만

크기도 작은 편에 속했던 곳으로

난이도에 큰 부담은 없던 곳입니다

또한 벙커도 크기도 크지 않았으며

숫자도 많지 않았던 곳이었기 때문에

피해가기에 어려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임페리얼레이크cc의 그린을 보게 되면

투그린이 조성된 곳이었기에

다소 올드한 분위기가 풍겼습니다

그린의 사이즈는 크지 않았던 곳이지만

그린의 가장자리 핀이 꽂혀있던 곳입니다


그렇기에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한

그린은 많지 않았던 곳으로

어프로치샷과 롱퍼팅이 중요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는 모두

크게 불규칙하지 않았던 곳이었으며

라이를 읽는 것도 부담되지 않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던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상황은

거의 없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 스피드는 다소 빠른 편이었기 때문에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난 퍼팅이 가능했던 곳입니다


임페리얼레이크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크게 난해한 느낌은 없던 곳입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끝낼 경우에는

3타에서 5타 정도는

가볍게 줄이는게 가능한 곳입니다

레이아웃 자체를 보게 되면

다이나믹한 느낌은 강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초보분들을 비롯해서

편한 라운딩을 즐기는 분들에게

적합해 보였던 골프장이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으며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임페리얼레이크cc의 라운딩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했던 곳입니다


거리는 조금 멀기 때문에

자주는 어려울 것 같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라운딩하러 가 볼 생각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