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1. 09:00

[델피노cc] 소감?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이기도 했으며

지방에 있는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린피가 크게 저렴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강원도에서도

고성군에 있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접근성이 불편한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린피가 비싸게 보였습니다

그린피는 18홀 라운딩 기준으로 했을 때

평일에는 10만원 중반이었으며

주말에는 10만원 중후반 수준이었습니다


카트비는 8만원이었던 곳이며,

캐디피는 12만원이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한 곳이었습니다


델피노cc는 대명리조트 계열 골프장으로

대명리조트 회원권을 보유한 경우

30% 할인된 가격의 그린피만 내면 됩니다

델피노cc에는 두 곳의 코스가 있었으며

마운틴코스와 오션코스가

각각 9홀씩 전체 18홀의 골프장이었습니다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기는 했지만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이라서 그런지

전장 거리는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마운틴코스 2,922미터

오션코스 3,013미터

강원도에 있는 곳이기도 했지만

국내의 여느 골프장들처럼 공통적으로

산 속에 있던 곳이었습니다


부지가 높은 곳에 위치한 골프장이었지만

오션코스에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다가 보이는 장점으로 인해서

오션뷰가 인상적이던 곳입니다


마운틴코스가 자리잡은 위치를 보게 되면

오션코스보다 높은 부지에 있던 곳으로

코스 뒤쪽으로 설악산이 있던 곳입니다

덕분에 마운틴코스를 보게 되면

설악산 브레이크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제주도에서나 느낄 법했던

한라산 브레이크와 같은 느낌으로

난해함이 컸던 곳입니다


전장 거리도 중간 정도 길이였지만

페어웨이도 좁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홀의 모양도 안정적이던 곳이었으며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게

특징으로 보였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린까지의 거리라던가

위치를 확인하기에 용이했던 곳입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게 장점을 활용해서

드라이버를 때리며 연습하기에

안성맞춤이던 곳이기도 합니다

국내의 대부분의 골프장들처럼

산악 지형에 속하던 곳이었기 때문에

오르막과 내리막의 업다운이

상당히 강한 편이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운틴 코스의 경우에는

업힐과 다운힐이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불규칙했으며

도그렉홀이 자주 등장하던 곳입니다

마운틴코스의 경우에는 강한 업다운과

워터 해저드도 많은 편에 속했습니다


때문에 조경은 우수했던 곳이기는 하지만

난이도가 까다로운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게다가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더라도

대부분 그린 주변에 밀집해 있던 곳으로

온그린 직전에 위험했던 곳입니다

그에 비해서 오션코스를 보게 되면

오션뷰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경을 위한

워터 해저드가 필요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덕분에 워터 해저드는 숫자가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대신에 난이도 조절을 목적으로 해서

벙커의 숫자가 많이 포진해 있던 곳입니다

페어웨이 쪽에는 코스 전체적으로

강한 언듈레이션이 특징이던 곳으로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오르는

공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 곳입니다


델피노cc의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대부분 대형 그린 위주였습니다


2단 그린이 기본이었던 곳이었으며

그린의 경사도 변화가 심한 모습입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도 강한 편에 속했으며

라이를 읽어내는 것은 역시나

까다로운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때문에 롱퍼팅에서 힘조절에 실패하면

그린 밖으로 공이 탈출하는 상황도

자주 목격되던 곳입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상급이었으며

퍼팅 중에 볼이 튀어로는 상황도

거의 연출되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은 조금 빠르게 느껴졌으며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난 퍼팅이 가능했던 곳입니다


델피노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는 난해함은 약했던 곳이지만

그린은 무척이나 난해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린에서 많이 까먹는만큼

페어웨이에서 어느 정도는

만회할 수 있는 곳입니다

때문에 큰 실수없이 라운딩이

종료될 경우에는 결국 에버리지만큼은

가져갈 수 있던 곳이기는 합니다


델피노cc의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 위주였습니다


퍼블릭 골프장이었기 때문에

티옾 간격은 촘촘할 수 밖에 없었지만

소몰이는 거의 없던 곳입니다

델피노cc는 접근성이 다소 아쉬움에도

그린피가 저렴하지 않던 곳이었기 때문에

가성비는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성도 다양하고

경치가 훌륭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던 라운딩이었습니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주는 어렵겠지만

다음에도 고성이나 속초 쪽에 올 경우

다시 라운딩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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