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0. 18:30

진양밸리cc, 소감?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기도 하지만

퍼블릭으로 운영되던 곳이라서 그런지

저렴한 그린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충청북도에서도 음성군에 있던 곳입니다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강남 출발 기준 1시간 10분 정도로

접근성은 나쁘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피를 보게 되면 18홀 기준으로

평일에는 10만원 전후였으며,

주말에는 10만원 중후반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할 경우

1만원씩 그린피를 할인해주기도 합니다


카트비는 8만원이었던 곳이며,

캐디피는 12만원이었기 때문에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진양밸리cc에는 세 곳의 코스가 있으며

힐코스, 크릭코스, 밸리코스가

각각 9홀씩 총 27홀의 골프장입니다


또한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임에도

지방에 있던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전장거리가 길쭉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힐코스 3,220미터

크릭코스 3,370미터

밸리코스 3,198미터

그와 함께 짱짱한 전장거리에 어울리는

넓은 페어웨이를 갖추었던 곳입니다


난이도 조절을 위한 목적으로

중간중간에 폭이 좁은 홀도 등장했지만

넓은 홀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27개의 홀을 조성하는 것과 함께

넓은 페어웨이, 길쭉한 전장거리를

만드려고 홀의 모양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구불구불한 홀과 직각으로 꺽인 홀도

있었기 때문에 블라인드홀도

은근히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블라인드홀의 모양을 보더라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까지는

시야에 들어오는 구조였습니다


때문에 전방 시야는 개방적인 편으로

OB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땅땅 때리기에 나쁘지 않던 곳입니다

국내의 많은 골프장들처럼 공통적으로

산 속에 자리잡고 있던 곳입니다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심할 수 밖에 없던 곳으로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될 수 밖에 없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불규칙했기에

도그렉홀도 자주 등장하던 곳입니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도 강했기 때문에

볼이 튀어오르는 부분도 있었기에

정확성도 중요했습니다


장애물에 대한 부담도 상당했던 곳이며

코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워터 해저드의 숫자도 많던 곳입니다


게다가 개별 워터 해저드들 하나하나는

크기도 상당히 큰 편에 속했습니다

그와 함께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면

홀의 좌우 한쪽으로 길게

늘어져있는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동시에 워터 해저드들이

그린을 감싸고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더욱더 위험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벙커의 경우에는 숫자가

엄청나게 많던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개별 벙커의 크기는

대형 벙커가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벙커는 숫자가 많은 홀과 적은 홀이

분명하게 구분되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난해함을 덜어주었던 부분이라면

워터 해저드가 길게 이어진 홀의 경우에는

벙커의 숫자가 적었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그린 주변을 보게 되면

벙커가 빠짐없이 밀집해있던 모습입니다


반대로 워터 해저드가 없는 홀의 경우

세컨샷 지점에 벙커가 몰려있었습니다


때문에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합니다

진양밸리cc의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대형 그린이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그와 함께 그린의 모양을 보더라도

길게 늘어진 곳이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게 되면

그린의 가운데라기 보다는

가장자리가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힘들게 온그린시킬 경우에도

홀컵 반대쪽으로 공이 착지할 경우에는

홀컵까지의 거리가 까마득하게 됩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은 어려웠으며

롱퍼팅이라던가 어플로치샷이

상당히 중요하던 그린이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 모두

불규칙한 곳이 대부분이었던 곳으로

라이를 읽어내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상급에 속하던 곳이며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게 되면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이던 곳입니다


그린은 조금 빠른 편에 속하던 곳이기에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난 퍼팅이 기다리는 곳입니다

진양밸리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그린과 페어웨이 모두 공통적으로

굉장히 난해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퍼블릭 골프장이기는 하지만

난이도가 상당했던게 특징입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이 종료될 경우에도

4타 이상은 가볍게 더 나오던 곳입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함이

강조되어 있던 골프장이었습니다


때문에 중급 이상의 실력자라거나

스코어 신경쓰지 않고

도전을 즐기시는 분들은

재미난 라운딩이 보장된 골프장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방에 있는 만큼 경치도 멋졌기에

여운이 남던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충청북도에 있던 곳이었지만

접근성도 나쁘지 않던 곳입니다


또한 그린피가 저렴하기도 했으며

코스의 완성도도 높은 골프장입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라운딩을 즐기고 왔던 곳이었기에

시간되면 다시 볼치러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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