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6. 18:00

라비에벨cc / 인기있는 이유?


아직까지도 골프장의 이름 자체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기존에는 라비에벨cc라는 이름 대신에

산요수cc라는 이름을 사용하던 곳입니다


코오롱에서 인수한 골프장이기도 하며

리뉴얼을 통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하게 된 곳입니다

지역을 보게 되면 강원도에서도

춘천시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강원도이기는 해도

서울권에서의 접근성은

크게 나쁜 곳은 아니었습니다


강남 출발 기준으로 하게 된다면

1시간 10 ~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이기도 하고

지방에 있던 골프장이었지만

그린피는 결코 싸지 않던 곳입니다

구코스 기준 18홀 그린피를 보게 되면

다음 수준이었으며

신코스는 구코스에서 1만원씩 할인됩니다


평일 1부 12만원, 평일 2부 14만원,

주말/공휴일 1부 20만원,

토/공휴일 2부 18만원,

일요일 2부 16만원


예치금을 납부해둘 경우에는

매번 라운딩에서 2만원씩

할인 헤택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소멸형의 경우에는 1년에 3만원 납입,

반환형은 30만원 납입 기준입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던 곳이었으며

카트비는 8만원이었기 때문에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라비에벨cc의 코스를 보게 되면

구코스에서 신규 코스가 추가되었습니다


구코스를 올드코스로 부르고 있으며

신코스는 듄스코스로 부르게 됩니다


올드코스와 듄스코스는 다시금

각 코스를 아웃/인으로 구분합니다

아웃코스, 인코스 각각 9홀씩

전체 36홀의 골프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강원도라는 지역적 특징으로

짱짱한 전장거리가 장점이던 곳입니다


올드/아웃코스 3,307미터

올드/인코스 3,208미터

듄스/아웃코스 3,359미터

듄스/인코스 3,364미터


이번 라운딩을 올드코스에서 즐겼습니다


길쭉한 전장거리에 조화를 이루게끔

페어웨이도 넓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홀과 홀 사이도 넓은 편에 속하던 곳으로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답게

여유로움이 느껴지던 곳이기도 합니다

강원도라는 지역적인 특징도 있었지만

국내의 대부분의 골프장들처럼

산악 지형에 속했던 곳입니다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도 강했기에

다운힐과 업힐이 부담되던 곳입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불규칙한 곳으로

도그렉홀도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홀의 모양은 우수한 편이었기 때문에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많았습니다

블라인드홀이 전혀 없는 곳은 아니지만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시야에 들어오는 설계였습니다


개방적인 전방 시야가 특징이었던 곳으로

초보분들도 OB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실력에 관계없이

드라이버를 마음껏 활용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애물만 놓고 본다면

난해함이 강하게 느껴졌던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의 경우에는

코스 전체적으로 숫자가 많던 곳입니다

그와 함께 개별 워터 해저드는

크기도 상당히 큰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한 개의 워터 해저드가 면적이 크기에

여러 개의 홀에 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워터 해저드가 조성된 위치는

페어웨이 안 쪽이 아닌

페어웨이가 바깥 쪽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워터 해저드의 위치만 잘 파악하면

피해가기 어려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홀의 좌측 부분으로

워터 해저드가 몰려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우측으로 치우치는 느낌으로

의식적으로 샷을 하는게 좋습니다

벙커를 보게 되면 숫자는 적당했지만

위치가 까다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린 주변은 당연했으며

세컨샷 지점에도 포진해 있던 곳입니다


그렇기에 온그린 전과 함께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곳이었습니다


개별 벙커를 보게 되면

대형 벙커가 상당히 많이 보였기에

피해가는 것도 어려웠던 곳입니다


때문에 벙커에 한번 빠질 경우

탈출도 결코 쉽지 않던 곳입니다


라비에벨cc에 있는 그린들의 경우

사이즈는 중간 정도에 속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그린의 모양을 보게 되면

길쭉하게 늘어진 곳이 많았습니다

또한 홀컵의 위치는 그린의 가운데보다

가장자리가 많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숏퍼팅만으로 홀인은 어려운 곳으로

어프로치샷이라던가 롱퍼팅 등을

잘 다루어야 합니다


그린은 2단 그린이 기본일 정도로

경사가 불규칙한 모습이었습니다


언듈레이션도 심한 곳이 많았기에

라이를 읽어내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우수했던 곳으로

볼의 굴러가는 모습도 안정된 곳입니다

그린의 빠르기는 중간 수준이었지만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의 경우에도

답답스러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라비에벨cc에 속하는 난이도는

그린과 페어웨이 모두 공통적으로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라운딩 내내 큰 실수가 없다고 해도

평소보다 3타 정도 더 나오던 곳입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함이

강조된 곳으로 퍼블릭치고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던 곳입니다


때문에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과 함께

중급 이상의 실력의 골퍼분들이라면

재미난 라운딩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라비에벨cc는 강원도에 있기도 하고

퍼블릭 골프장이었음에도

비싼 그린피를 유지하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관리 상태도 좋았으며

코스의 완성도도 우수했던 곳입니다


때문에 단점을 상쇄하는 장점이

많이 보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캐디분과 프론트 직원분들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입니다


강원도답게 주변 경관도 멋졌기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입니다


라비에벨cc는 만족했던 골프장으로

거리가 멀어서 자주는 어렵겠지만

시간이 되면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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