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0. 18:00

인기 이유? / 문경cc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이름에서도 드러나는 곳입니다


경상북도에서도 문경에 있었기 때문에

지역 주민이 아닐 경우 접근성은

다소 불편한 곳이기는 합니다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기도 하지만

퍼블릭으로 운영되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당연하게도 그린피는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18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평일에는 9만원 정도,

주말에는 13~15만원 정도입니다

카트비는 8만원이었으며,

캐디피는 12만원이었기 때문에

나머지는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문경cc의 코스는 

문희코스와 경서코스가

각각 9홀씩 총 18홀 규모입니다

퍼블릭 골프장이기는 하지만

지방에 위치해 있던 곳입니다


그렇기에 전장 거리는

상당히 길었던 편이기도 합니다


문희코스 3,115미터

경서코스 3,350미터


전장거리도 길었던 곳이지만

페어웨이도 좁지 않은 곳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닭장같은 퍼블릭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코스 설계도

나름 우수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때문에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곳이기에

드라이버를 활용하기에 알맞았습니다


국내의 다른 골프장들처럼

산 속에 위치한 곳이었기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강했습니다

때문에 업힐과 다운힐의

부담감이 다소 큰 편에 속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은

그다지 심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또한 워터 해저드는 숫자도 적기도 하고

크기도 크지 않았던 곳입니다


페어웨이 안 쪽에 위치한게 아니라

대부분 홀 밖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OB 라인에 있는 워터 해저드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난이도에 큰 영향없이

조경용으로 보이는 정도였습니다

그에 비해서 벙커에 의해서

난이도가 올라가는 곳이었습니다


벙커는 크기도 큰 편에 속하기도 했으며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는

빠짐없이 밀집해 있습니다


문경cc의 그린은 대부분

크기가 작은 편이었습니다


대형 그린에 대한 부담은 없었지만

그린의 모양이 대부분 타원형이었습니다

홀컵의 위치 또한 한쪽 끝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롱퍼팅을 비롯해서

어프로치샷 등이 중요했습니다


그린은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았던 편이기도 합니다


퍼팅 중에 공의 움직임을 보게 되면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중간 정도인 곳이었으며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문경cc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큰 실수만 없이 라운딩을 마칠 경우

평소 스코어와 비슷한 점수를 가져갑니다


문경cc의 프론트 직원분을 비롯해서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퍼블릭 골프장이라서 티옾 간격은

넉넉한 편은 아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소몰이는 거의 없던 곳으로

나름 차분하게 라운딩할 수 있었습니다


문경cc는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방문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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