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3. 08:30

[제주 라온cc] 5분만에 아는척 가능한 후기?!


제주도에서도 서쪽에 있었던

제주 라온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었지만

제주도 골프장답게 그린피는

역시나 그다지 비싸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18홀 라운딩 기준 비회원의 그린피는

평일 11만원, 주말 14만원 정도였습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8만원으로

나머지 부분은 시세 수준이었습니다


제주 라온cc의 코스 종류를 보게 되면

레이크코스, 파인코스, 스톤코스가 있으며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27홀이었습니다

개장한지 12년이 지난 곳이지만

현재까지도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이기도 하고

제주도라는 지역적 이점으로 인해서

전장거리는 굉장히 길었던 곳이었습니다

스톤코스 3,592야드

파인코스 3,526야드

레이크코스 3,596야드


제주도에 있는 골프장이기는 하지만

한라산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또한 27개 홀이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평지형 위주의 홀도 많았던 곳으로

각 홀별로 개성이 다양한 곳이었습니다

홀의 모양은 상당히 좋았던 곳으로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이 전혀 없는 곳은 아니지만

페어웨이의 어느 지점에서도

IP 지점이 모두 눈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개방적인 전방 시야를 가진 곳으로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OB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활용하기에 좋았던 곳입니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은 강하지 않았지만

좌우 경사면이 변화가 심한 곳으로

도그렉홀이 많은 구조였습니다

장애물에 대한 부담도 큰 곳으로

개별 워터 해저드의 크기가

다소 큰 편에 속했던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의 숫자는 적당한 수준이지만

대부분 그린 가까이에 있었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벙커의 경우에는 개별 벙커의

크기는 적당한 편이었지만

숫자가 상당히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엄청나게 몰려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물론이었으며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했던 곳이었습니다


제주 라온cc의 그린은

크기는 중간 정도 사이즈였지만

길게늘어진 모양이 다소 많았습니다

홀컵의 위치 또한 얄궂게도(?)

그린의 가장자리에 몰려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숏퍼팅만으로 땡그랑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린은 많지 않았으며

어프로치샷과 롱퍼팅이 중요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강하지 않았지만

경사가 다소 불규칙했던 곳으로

퍼팅 전에 라이를 잘 

파악해두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상당히 우수했던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도 약간 빠른 편이었기에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의 경우에도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주 라온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그린은 그나마 무난한 편이었지만

페어웨이가 다소 까다로운 편이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치더라더

5타 이상은 추가되는 곳으로

사전 전략은 필수였던 곳이었습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소 다이나믹하기에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이나

보기 플레이어 이상의 실력이라면

재미나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이나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으로

경치가 좋기도 하고 여운이

남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코스의 완성도도 높은 곳이었지만

회원제답게 관리 상태도

굉장히 훌륭했던 곳이었습니다


제주 라온cc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골프장으로

다음 제주도 라운딩에서도

다시 일정에 넣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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