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cc] 정직하게 파헤쳐 봅니다?
제주도에서도 물가가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중문단지에 있었던
제주 중문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물가가 비싼만큼 인프라는 좋았지만
식당과 숙소 모두 다소 비싼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제주 중문cc는 퍼블릭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며
제주도에 있는 지역적 이점으로 인해서
저렴한 그린피를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18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평일 9.1만원, 주말 12.8만원이었습니다
이벤트도 많이 하는 곳으로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예약을 하면
평일 6만원, 주말 9만원 정도였습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8만원으로
나머지 부분은 시세수준이었습니다
제주 중문cc의 코스 종류를 보게 되면
해안코스와 한라코스가 있던 곳으로
각 코스 별로 9홀씩 전체 18홀이었습니다
퍼블릭 골프장이기는 하지만
제주도에 있는 이점으로 인해서
전장거리가 굉장히 짱짱한 곳이었습니다
해안코스 3,375미터
한라코스 3,445미터
처음 개장했을 당시는 1989년으로
27년이나 지난 곳이기 때문에
레이아웃 자체는 다소 올드했습니다
전장 거리는 상당히 짱짱하지만
페어웨이는 넓은 홀과 좁은 홀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던 곳이었습니다
홀끼리 간격도 다소 넓었던 곳으로
제주도 특유의 넉넉함이
묻어나는 골프장이었습니다
홀의 모양도 상당히 좋았던 곳으로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이 전혀 없는 곳은 아니지만
페어웨이의 어느 지점에서건
IP 지점이 확보되었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곳으로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OB 걱정없이
드라이버를 활용하기에 좋았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골프장 사이에서도
바닷가와 가장 가까웠던 곳으로
오션뷰가 상당히 멋졌던 곳입니다
바닷가와 가까운 곳인만큼
한라산에 의한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은 강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평지형 위주의 홀이 많았던 곳으로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도
그다지 강하지 않았던 곳이지만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가 불규칙했기에
도그렉홀이 많은 구조였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의
숫자가 굉장히 적은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개별 워터 해저드는
크기도 작은 편이었기 때문에
피해가기에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벙커가 굉장히 난해한 곳으로
벙커의 숫자가 엄청났던 곳입니다
그린 주변에 세네 군데의 벙커가
몰려있는 홀도 많았으며
세컨샷 지점에도 홀의 좌우로
포진해 있는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물론이며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크기가 큰 대형 벙커가 대부분이었기에
피해가기도 쉽지 않았지만
한번 빠지면 탈출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제주 중문cc의 그린은 대부분
크기가 작은 편이었습니다
그린의 모양은 길게 늘어진 모양이
많은 곳이었으며 핀이 꽂혀있는 위치도
그린의 가장자리가 많았던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한 그린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경사와 언듈레이션 모두
크게 심하지 않았던 곳으로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던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중간 정도였지만
크게 답답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주 중문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그린은 쉬운 편에 속했던 곳이지만
페어웨이가 다소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페어웨이서 타수를 까먹더라도
그린에서 만회할 수 있는 곳이었기에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칠 경우에는
평소 스코어만큼은 가져가는 곳입니다
페어웨이는 꽤나 다이나믹한 곳이었지만
그린이 다소 쉬운 곳이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스의 완성도는 높았던 곳으로
라운딩 내내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이나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으로
경치도 좋았던 만큼
여운이 남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제주 중문cc는 제주도에 있는
골프장 사이에서도 독보적으로
저렴했던 곳이었습니다
또한 코스의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기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했던 곳으로
다음 제주도 라운딩에서도
반드시 일정에 넣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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