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7. 17:00

[올림픽cc] 가성비 + 접근성 + 짱짱함 !


9홀로 운영되는 퍼블릭이라서 그런지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린피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 곳입니다


그린피는 18홀 라운딩 기준으로 했을 때

평일 10만원, 주말 12~14만원 수준입니다


캐디피는 팀당 12만원이었으며,

카트비는 1인당 2만원이었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는 경기도에서도

고양시에 있던 곳으로 서울권의 

골퍼들에게도 접근성은 좋았던 곳입니다


9홀밖에 안 되는 퍼블릭 골프장임에도

전장 거리는 3,335미터나 되기 때문에

짱짱한 전장거리를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1번홀 / 파4 / 379미터

2번홀 / 파4 / 351미터

3번홀 / 파3 / 186미터

4번홀 / 파4 / 375미터

5번홀 / 파5 / 544미터

6번홀 / 파4 / 416미터

7번홀 / 파4 / 369미터

8번홀 / 파5 / 525미터

9번홀 / 파3 / 190미터


게다가 9홀  퍼블릭 골프장이면서도

상당히 넓은 페어웨이를 갖춘 곳으로

넉넉한 분위기가 느껴졌던 곳입니다

국내의 다른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산악 지형 위주였던 곳이었기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도

다소 강할 수 밖에 없던 곳이엇습니다


자연스럽게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스러웠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 자체도

불규칙했던 곳우로 도그렉홀도

많이 등장하는 곳입니다


9홀 퍼블릭이라서 그런지

골프장의 부지가 크게 넓은 곳은 아니기에

홀이 직각으로 꺾여있는 것은 물론이고

블라인드홀도 중간중간 등장하는 곳입니다

전장 거리가 길었던 곳이기도 하고

페어웨이도 넓은 편이기는 했지만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느낌이 약한 곳으로

드라이버를 땅땅 때리기에

약간 어려움이 따르는 곳이었습니다


워터 해저드는 한 군데만 조성된 곳이며

단 한군데의 워터 해저드조차도

티잉 그라운드의 바로 앞에 있었기에

난이도에는 거의 영향이 없던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가 적은 곳이라서 그런지

벙커라도 많은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벙커의 숫자도 많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벙커의 경우 숫자도 많지 않았지만

개별 벙커들의 크기도 

굉장히 작은 편에 속했던 곳으로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9홀 퍼블릭이라서 그런지

페어웨이의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한 느낌이 강조되지는 않습니다


올림픽cc의 그린을 보게 되면

투그린이 조성되었던 곳으로

역시나 투그린이라서 그런지

개별 그린들의 크기는 작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숏퍼팅만으로 홀인해버리는

싱거운 상황을 막기 위해서인지

홀컵의 위치가 그린의 가장자리에

꽂혀있는 그린이 많이 보였습니다


때문에 어프로치샷이라던가 롱퍼팅 등을

연습할 수 있게끔 설계해둔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는

그다지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어려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린은 투그린이라서 그런지

관리 상태는 우수한 편에 속했으며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조차도

거의 보이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 스피드는 약간 빠르게 느껴졌으며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난 퍼팅이 가능한 곳입니다


올림픽cc에서의 난이도를 보게 되면

그린과 페어웨이 모두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9홀 퍼블릭 골프장이었기 때문에

다이나믹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곳은 아닙니다


연습용 필드 정도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라운딩할 수 있는 레이아웃으로

크게 부담스러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스코어를 보게 되면

평소보다도 5타 이상은 

가볍게 줄이는게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올림픽cc의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의 경우에도 친절한 분들이 많아서

좋은 인상이 남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9홀 퍼블릭 골프장이기도 하지만

내방객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에

티옾 간격은 상당히 촘촘했습니다


가끔 소몰이를 당한다고

불평하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운이 좋았는지 나름 여유있게

볼을 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올림픽cc의 카트의 경우에는

승용카트가 아니었으며

골프백 전용 카트라서 그런지

라운딩 내내 걸어다니는 곳입니다


하지만 골프장의 부지 자체가

크게 넓은 곳도 아니기도 했으며

18홀 라운딩 내내 걸어다닐 경우에도

크게 부담스러운 곳은 아니기도 했습니다

올림픽cc는 접근성은 기본이었으며

가성비도 좋은 곳이기도 했으며

9홀 치고는 코스의 완성도도 높았기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라운딩입니다


올림픽cc는 기회가 될 경우

다시금 라운딩하러 갈 생각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