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1. 23:00

[오션비치cc] 솔직히 적어본 후기?!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었지만

지방에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그린피는 크게 비싸지 않았던 곳입니다


비회원의 그린피는 18홀 라운딩 기준으로

평일 6~9만원, 주말 13만원 수준입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8만원으로

나머지 부분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오션비치cc의 위치 자체는 경상북도에서도 

영덕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지역 주민이 아닐 경우에는

접근성이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세 개의 코스가 있던 곳으로

비치코스, 뷰코스, 오션코스가

각각 9홀 규모씩 전체 27홀 규모였습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기도 했지만

지방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전장거리는 확실히 길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오션코스 3,250미터

비치코스 3,155미터

뷰코스 3,083미터

오션비치cc는 페어웨이의 넓이에 있어서는

넓은 홀과 좁은 홀이 다양한 모습으로

포진해 있는게 특징이기도 했습니다


바닷가 바로 옆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산악 지형 위주는 아니었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약했으며

평지형 위주의 홀이 

대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도

그다지 크지 않았던 곳이었지만

페어웨이 전체에 공통적으로

강한 언듈레이션이 특징으로 보였습니다

장애물에 있어서는 워터 해저드의 경우

크기가 조금 크게 느껴지기도 했으며

코스 전체적으로 숫자도 많았습니다


벙커는 쏠림현상이 느껴지던 곳으로

벙커가 한두개만 있는 홀도

은근히 많이 보였던 곳입니다

하지만 몰려있는 홀의 경우에는

다섯 군데 이상의 벙커가

포진해 있을 정도로 벙커가

부담되는 홀도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벙커가 몰려있는 홀들은 공통적으로

벙커의 크기도 큰 편에 속했습니다

동시에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서도

어김없이 숫자가 많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구조였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당연했으며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블라인드홀도 많지 않았던 곳이지만

블라인드홀의 모양에 있어서도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IP 지점이

눈에 보이는 구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몇 군데의 블라인드홀이 아니고서는

대부분의 홀들의 경우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었기에

드리이버를 활용하기에

좋은 구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션비치cc에 있는 그린들은

대형 그린이 많이 보였던 곳이었습니다


모양도 공통적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거나

타원형으로 이루어져 있던 곳입니다

하지만 핀의 위치에 있어서는

그린의 한가운데에 꽂혀있는

그린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덕분에 일단 온그린만 성공시킬 경우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했던

그린이 다소 많은 편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린의 경사는 물론이었으며

언듈레이션에도 불규칙했던 곳이었기에

라이를 읽어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린 위의 잔디는 컨디션이 우수했으며

퍼팅 중에 볼도 안정적으로

굴러주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린도 다소 빠르게 느껴졌던 곳으로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재미나게 퍼팅을 즐길 수 있을듯 합니다


오션비치cc에서 느낀 난이도는

그린은 무난하게 보였던 곳이었지만

페어웨이가 다소 어려웠던 곳입니다

하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날이라면

스코어는 평소와 비슷하게

얻어갈 수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오션비치cc는 이름만큼이나

바닷가 옆에 있던 곳이기도 하고

아름다운 경관이 특징이었습니다


우수한 경관을 바탕으로

코스의 완성도도 우수했으며

저렴한 그린피를 자랑하는 곳으로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치고 온 곳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과 함께

캐디분 또한 친절한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좋은 인상이 남는 골프장이기도 했습니다


오션비치cc는 거리가 다소 멀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기는 어려운 곳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방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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